어제 갑자기 네이버 밴드에 우연히 들어가서 사고를 내고 말았어. 라이브 방송 판매를. 하던 거. 3년 전 남자 사장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정체불명의 수족관 직원 여성 진행자분이. 영업을 아주 잘하고 있었다.
그리고 저녁에 또 다른 여직원이 라이브룸에. 뚜아. 그리고 또 게시판에도 경매 베타가 올라와 있었다. 배송비를 절약한다는 핑계로. 한 마리. 두 마리, 세 마리. 그리고 라반 진행자의 선물 한 마리. 그 밖에도. 그래서 아마 무시한 머릿수 베타를 얻었을 거야.
오래 전에 베타 번식해서 뿌린 게 2013년. 마지막 베타판을 키우던 게 2019년 가을.
사실 저는 1900년대 말부터 물생활을 하던 물생활계의 고인. 시조새
2013년 빅이어(덤보) 치어들의 모습2013년 당시 치어만 500여 마리 받았던 기억이2013년 당시 기록은 네이버 카페 베타가조아와 내 블로그에 남아 있었는데. 2019년 기록은 카페도 안 하고. 블로그 기록조차 사진 한 장 없어 아쉬웠다. 자이언트와 플라컷의 좋은 개체들이 많았는데… 힘들게 그리고 엄청난 몸값을 주고 데려온 아이들은 다 방치되고. 하나둘 저승으로 보내.경매에서 낙찰된 백금 기업 버터플라이 페더테일 숫자얘네 이름도 진짜 길다. 수컷은 실제로 저지르면 일이 커져서 손대지 말아야 하는데. 이놈들 말고도 헬보이도 경매에서 두 마리나옥션에서 낙찰한 실버 코퍼 덤보 프라컷의 숫자있는 물고기를 다 방치하고 죽여. 빈 어항을 하나둘 미니온실로 바꾼 지 얼마나 됐든 다시 어항 세팅도 안 하고. 물고기부터 소리친대;;그래도 너무 예쁘지 않아? 아침에 조용히 달미(達美)에게 자수했다. 내일 택배 오면 잘 받아놔. #베타 #베타 사육